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랑전설 2 (문단 편집) == 상세 == 당시까지 아케이드 업계에서 미답의 영역이었던 100 Mbit의 용량과 거대한 캐릭터, 박력있는 줌인/줌아웃 연출로 [[용호의 권]]을 히트시킨 SNK가 연달아 100 메가 쇼크 시리즈 2탄으로 내놓은 게임. 전년도에 히트작까지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과를 냈던 [[아랑전설(게임)|아랑전설 1]]의 후속작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대히트를 하면서 이후 [[아랑전설 시리즈]]가 SNK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잡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 기념비적인 게임이다. 한편으로는 [[춘리]]와 함께 대전 액션 게임계의 영원한 히로인인 [[시라누이 마이]]와 대전 액션 게임계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 [[김갑환]]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아랑전설 1과 용호의 권이 당대 아케이드 업계의 선두에 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차별적인 요소와 싱글 플레이의 재미에 보다 집중했던 것과 상반되게 아랑전설 2는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필두로 하는 당대의 유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전작 아랑전설 1의 개성적이었던 면을 절충한 게임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스토리 텔링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스파 2와는 달리 일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마다 스페셜 인트로가 나오고 최종전에서는 크라우저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 플레이어에게 대사를 하거나, 마지막에 쓰러질때 전용연출로 요란하게 쓰러지는등 연출에서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인다.] 거기에 [[용호의 권]]에 이어서 [[네오지오]]의 성능을 살려 스트리트 파이터 2를 능가하는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여 플레이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 시도는 큰 성공으로 돌아와 이듬해 발표된 후속작 [[아랑전설 스페셜]]과 함께 1993년 아케이드의 최고 화제작이 되었고 당대에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대항마로 시장에 크게 어필할 수 있었지만 반대로 게임성면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SNK도 나름대로 그런 비판을 피드백한 바가 있었는지 후일 [[리얼 바웃 아랑전설]] 쯤 가면 성공한 2편과 스페셜이 아닌 1편의 시스템과 --폭망한-- [[아랑전설 3]]의 시스템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시스템을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초대 아랑전설의 주인공 3인방에서 5명이 추가되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8명으로 늘어났고 모든 캐릭터에게 일발역전을 할 수 있는 [[초필살기]]가 하나씩 생겨나 호쾌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캐릭터성 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서 테리를 비롯하여 전작에서 계속 출연하는 캐릭터들도 훨씬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파인되었고 대전 액션 게임 사상 굴지의 섹스어필 및 인기여캐 [[시라누이 마이]], 대전액션게임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 [[김갑환]], 전작 중간 보스였던 [[빌리 칸]] 등의 유수의 인기 캐릭터들이 처음 출연한 게임이 본작이다. 새로운 최종보스는 기스가 죽었다고 알려지자 [[사우스 타운]]의 권력을 노리고 쳐들어온 --[[하흥허]]씨-- [[볼프강 크라우저]]. 기스와는 이복 형제라는 설정이 있지만 본작 당시에는 그런 설정이 전혀 없는 그냥 갑옷 입은 콧수염 부자 아저씨였다.[* 해당 설정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3년작 OVA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 2'이며, 게임에서는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역수입되어 공식설정이 되었다.] [[김갑환]]은 장풍이 없었지만 여러모로 강캐였고 더군다나 그때까진 오락실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인]]''' 캐릭터였다는 점까지 맞물려서 본작이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사우스 타운]]만을 무대로 했던 1편과는 달리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삼은 점도 특징. [* 시대 설정은 마찬가지로 현대. 아랑전설 1 가정용의 엔딩에서 고정되어 표시되는 날짜 1992년 8월 13일과 아랑전설 2 가정용의 엔딩에서 고정되어 표시되는 1993년 3월 15일. 아랑전설 2에서 각 캐릭터에 처음 부여된 생년월일과 연령 설정을 대조해보면 대략 1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증거는 SNK 아랑전설 15주년 공식 사이트에서 [[https://www.garou15th.com/character/terry.php|테리]]의 나이를 보면 알 수 있다.] 반대로 스파2에 익숙해져 있어서 [[미국인]]인 앤디 보가드의 스테이지가 뜬금없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되는 등 이해하기 힘든 점들도 있었다.[* 앤디 스테이지가 이탈리아로 설정된 건 앤디가 좋아하는 [[음식]]이 낫토 '''[[스파게티]]'''라는 점 빼고는 연관지을 만한 단서가 전혀 없다. [[KOF 94]]의 용호권 팀이 미국이 아닌 [[멕시코]] 지부 방문 중에 출전해서 연고지가 멕시코로 결정된 것, 왕중왕에서 김훈이 출신지였던 미국이 아닌 멕시코 스테이지로 나오는 것과 유사한 경우.--마성의 멕시코-- 이러한 앤디의 연고지 설정은 KOF 94에서 아랑전설팀이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한것에도 영향을 미쳤다. KOF 94의 아랑팀 스테이지 음악은 아랑전설2 앤디 대표 음악을 편곡한 것이기도 하고. --이럴거면 차라리 원래 이탈리아계 미국인이지만 고아가 되었다고 추가설정을 붙이면 되지 않았을까-- 당시 SNK는 네오지오 기판과 타이틀을 전 세계로 전개하고 있었고 캐릭터의 출신지나 연고지 설정이 판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는 가는 부분이다. 실제로 한국시장을 의식하여 김갑환을 추가하고 중국인이었던 김 드래곤에게 한국계 속성을 추가했다.] 앤디 뿐만 아니라 [[죠 히가시]]는 [[태국]] 스테이지에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인]]이라던가...[* 애초에 죠는 일본인이지만 학생 시절 의욕만 믿고 태국으로 건너가서 무에타이를 배워 챔프가 되었다는 설정이니 스테이지가 태국이라고 해도 이상할건 없다.] 라운드마다 시간대가 변하는 연출이라거나 전기가 흐르는 링과 같은 특수한 스테이지의 기믹도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받았다. 보너스 스테이지가 팔씨름에서 돌기둥을 때려부수는 미니게임이 된 것은 다분히 술통이나 드럼통을 때려부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이며 배경에 파괴할 수 있는 물체가 놓여있는 것도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이다. 밸런스상으로는 시스템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연속기를 부정하는 시스템과 무시무시한 가드 대미지, 커맨드 문제 때문에 회피공격을 제때 사용하기가 힘들다는 문제 등으로 인해 빈틈이 적은 기술을 계속해서 사용하여 상대를 몰아붙이며 굳히기와 깎아먹기에 유리한 연계기가 있는 캐릭터들이 매우 강했다. 좋은 예가 그 유명한 앤디의 [[참영권]] - 앉아 강발 [[하메]]. 이 때문에 CPU의 난이도도 어려운 편에 속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싱글 플레이가 아닌 대전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나온 SNK의 첫 대전 액션 게임이지만 대전툴로서 밸런스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대전 밸런스 문제는 후속편인 [[아랑전설 스페셜]]에 가서야 개선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